울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추진’ 12개 사업에 총 2천억 투입
울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추진’ 12개 사업에 총 2천억 투입
  • 류경묵
  • 승인 2020.03.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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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에서 제2회 도시재생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2020년 시정 10대 핵심과제인 ‘울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올해 ‘울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지 지원형’ 사업인 ‘다 함께 어울림 신정 3동’과 ‘천(川)걸음 이화정 마을’ 사업이 추가되어 총 1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추가 사업에 관한 국가 지원 사항은 지난 2019년 12월 결정됐으며, 올해 2월 10일 도시 재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월 25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사업 기간은 2020년~2023년(4개년)이며, 총 449억 원(국비 210억 원, 시비 147억 원, 구비 70억 원, 기금 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무분별한 도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 쇠퇴하는 구 도심지역에 새로운 도시의 기능을 도입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울산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울산중구로다’ 등 3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2개 사업을 포함해 총 12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총 2,003억 원(국비 981억 원, 시비 533억 원, 구비 467억 원, 기금 2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3개, 남구 3개, 동구 2개, 북구 3개, 울주군 1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 추진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남구의 ‘다 함께 어울림 신정 3동’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공폐가로 방치되어 있는 건물을 매입하여 행복 아이(i)쉼터 및 지역아동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북구의 ‘천걸음 이화정 마을’은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공용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매년 전국 100곳을 선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올해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질적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뉴딜사업 제도를 도입해 기존 공모사업 50곳, 신규 뉴딜사업 70곳 등 총 12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울산시는 신규 뉴딜사업 제도로 원도심의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인 ’혁신지구 사업‘과 거점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재생계획을 수립하는 ’총괄 사업 관리자 사업‘, 도시재생 지역 밖 쇠퇴지역의 생활 편의시설 공급 등을 위한 ’인정사업‘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내년도 사업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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