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19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집행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특별 조정 교부금을 지급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최종 평가’는 재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시행된 것으로 평가 결과 북구와 남구가 집행 실적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각 30억 원과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북구는 목표액 4천316억 원 대비 3,920억 원을 집행하여 90.8%의 집행률을, 남구는 목표액 6천157억 원 대비 5천301억 원을 집행해 86.1%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확보된 인센티브는 지역 경기 활성화 및 주민 생활 편의 증진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신속 행정 집행률 제고를 위해 연중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실적 모니터링을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입찰, 계약심사‧적격 심사 기간 단축, 대가 지급기한 단축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지침을 활용한 투자 사업 집행 독려를 통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재정 신속 집행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울산 북구는 우수 기초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속 집행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위한 중점 시책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