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늘은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계칩(啓蟄)이라고도 하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이다. 양력으로 3월 5일 무렵이다.
기상청은 “반면 낮 기온은 6~12도까지 평년 수준으로 올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칩인 오늘 전 권역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이지만 강원권과 충북, 경북,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부 동쪽 지역은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오후부터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며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라고 말했다.
강성 기자 ynyh-ks@ynyonhapnews.com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