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함에 따라 오늘 6일 오전 0시 30분을 기해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다.
분당제생병원 측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70대 남성)를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접촉자를 파악해 진단 검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 총 8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쯤 호흡곤란 증세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A씨는 오후 8시 검체 채취 후 4일 오후 4시쯤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를 통해 5일 0시 16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5일 오전 7시 28분에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현재 분당제생병원은 의료진 등 병원 직원 전체의 검체를 채취한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병원은 전면 폐쇄된 상태이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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