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섭 기자 =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및 SNS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과 추모의 글들로 노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청와대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세월호 노란 리본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청와대 공식 SNS에는 "우리가 달라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우리 가슴속에 묻혀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바람으로 찾아와 그리운 엄마, 아빠의 손을 잡아줄 것입니다. 봄바람이 불거든 눈물 대신 환한 웃음을 보여주기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다짐하며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미수습자 가족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지이자 희생자들을 수색하고 시신을 수습했던 전남 진도 진도체육관에서는 `다시 찾아온 네 번째 봄`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4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열릴 세월호 4주기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상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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