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섭 기자 = 일명 `땅콩 회항`,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사퇴한다.
▲ (사진 = sbs뉴스 캡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조현민 전무와 조현아 사장까지 모든 직책에서 사퇴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한항공을 포함한 모든 한진그룹 임직원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도 공개했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이미 등을 돌린 듯 냉철했다.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이 화제가 되고 난 이후에도 대한항공 측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도 없었으며 그 이후 열흘 만에 공식 사과문을 서면으로 언론에 전달한 점에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사건에 대한 사과와 공식 입장 표명이 많이 늦어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차피 보여주기식 사과 아니냐", "조양호 씨 일가들 제발 정신 차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라며 여전히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