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태아 훼손, 퍼온것일지도 모르는 사진보다 "밖에 버리면 유기견이 먹을까? 깔깔" 댓글 내용이 더 충격
워마드 태아 훼손, 퍼온것일지도 모르는 사진보다 "밖에 버리면 유기견이 먹을까? 깔깔" 댓글 내용이 더 충격
  • 백승섭
  • 승인 2018.07.1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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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백승섭 기자 = 남성혐오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워마드' 회원이 낙태한 태아를 난도질한 사진을 올리며 조롱해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해외사이트에 수개월전 먼저 올라왔던 사진을 가져와 올린것으로 그 사진보다 회원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기 힘든 본문의 내용과 댓글들에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워마드 게시판 캡쳐)
(사진출처='워마드'사이트 게시판 캡쳐)

앞서 지난 13일 워마드에는'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낙태된 태아가 훼손되어 피가 철철 흐르는 상태로 수술용 가위와 함께 놓여 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을 써 올린 게시자는 "어떻게처리할지 고민이노 바깥에 두면 유기견들이 처먹을라나 모르겠노 깔깔" 이라는 자극적인 말을 게재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게시글에 달린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못하고 오히려 공분했다. 댓글의 내용으로는"침이 고인다이기 오늘 저녁은 낙태비빔밥이노", "젓갈 담가먹고 싶노", "군침 돈다",  "유충 낙태는 에티켓"이라는 상식밖의 댓글이 달린것.

이에 언론사들이 이를 보도하기 시작하며 화제가 되자 게시자는 "언론 데뷔했다"며 자랑스럽다는 글을 게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베든 워마드든 우리나라 미쳐가고있다", "사람이길 포기한 사람들같다 어떻게 저런짓을..."이라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있다. 

워마드는 '여성혐오' 성을 짙게 띄고있는 일간베스트(일베)와 같은 영향을 받은 '여성우월주의' 과격집단으로 기존에 '성차별근절운동'의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즘을 자극적이게 변질시킨 사이트다.

워마드나 일베 같은 과격집단 사이트 이용자들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려는 자극적인 행동들은 결국 또다른 성 차별을 불러일으키며 이 사회에서는 절대 성 차별이 사라지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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