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김동화 기자 = 함양군보건소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함양군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어 풍수해로 인한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과 안과감염병 등이 집단 발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풍수해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말라리아, 일본뇌염, 파상풍, 안과감염병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올바른 손씻기, 끓인물 마시기, 익혀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감염병 예방과 안전수칙을 제대로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집중호우나 홍수로 인해 범람한 물은 병원균과 화학물질에 오염될 수 있으며 동물과 모기, 파리 등의 위생곤충과 접촉 기회가 많아져 물과 음식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사항을 따라서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태풍 등 풍수해 이후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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