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는 9월 독서의 달의 맞이해 이달 초 연암도서관, 서부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5개소 전역에서 조경수 전정, 해충 방역 등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강풍과 강우를 몰고 온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도서관 수목의 가지가 부러지거나 많은 낙엽이 떨어져 미관 훼손은 물론 해충 증식에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진행되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소나무, 밤나무, 이팝나무, 백일홍 등 15여종 100여 그루의 조경수에 대한 전정 작업을 추진했고, 폭염이 물러간 뒤 오히려 늘어나는 모기 등 해충을 구제하기 위하여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방역작업도 실시하였다.
여느 때보다 무더웠던 올여름 피서겸 도서열람을 위하여 시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배유진씨는 “시민 공원이기도 한 도서관이 새 옷을 입은 것처럼 깨끗하게 바뀌어 자꾸 도서관에 오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에서 향기로운 “책 한잔 어떄?”」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독서의 달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전문도서관에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진주시민독서감상문 공모 선정도서 《한밤중 달빛 식당》의 저자인 이분희 작가 초청강연회, 오는 15일 오후 2시 막대인형극 <양치기 소년 시로> 공연 등이 열리며 도동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샌드아트 동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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