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상출 기자 = 오는 9월 18일 부산시는 화명대교~금정구 장전동을 연결하는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를 개통한다고 전했다.
통행료는 9월 18일 0시부터 9월 30일 24시까지 추석연휴기간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시민편의 제공 및 홍보를 위하여 무료로 개방하며, 10월 1일 0시부터 차종별로 각 요금이 부과된다.
산성터널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BTO방식의 사업으로 준공과 동시에 부산시로 소유권이 귀속되고 민간 사업시행자가 30년간 운영을 하게 된다.
산성터널은 공사를 착공한지 5년만의 개통으로 화명대교에서 화명측 접속도로와 산성터널을 거쳐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8.1km 구간의 왕복4차로의 도로이다.
금정산을 관통하는 산성터널은 4.87km의 장대터널임을 감안하여 터널 내 소화전, 환기시설, 물분무시설, CCTV설치 등의 1등급 방재시설을 구비해두었고,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터널 내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설비되었다.
교통량은 1일 17,000대로 예상되며 화명동 와석교차로에서 장전동 중앙대로까지 거리 약6km와 20분정도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해시 구간인 초정IC에서 안막IC구간과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부산과 경남을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완성되어 동북아해양수도 경제권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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