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민간위탁 관련 부서장 등 60여 명과 ‘창원시 민간위탁 시설·사무 점검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허성무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인사조직과장의 창원시 민간위탁 사무·시설 점검에 대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주요 위탁시설 점검결과 및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로 진행했다. 또한, 전수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인력운용의 적절성, 비용절감, 전문성 강화 등 시민만족도 제고방안을 마련해 민간위탁의 공공성과 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창원시의 위탁시설은 창원시설공단·문화재단 관리 시설을 포함해 총 325개소로 지난 8월부터 한 달 동안 38개 부서에서 시설·사무의 전반적인 운영현황에 대하여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회계서류, 조직•인력배치, 물품관리, 안전점검, 사업계획 미흡 등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했다. 아울러 노후화로 인한 시설 개·보수 방안 등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점검·보고회를 통해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 예산집행의 투명성, 위탁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수탁기관 지도·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민간위탁 업무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를 개정•공포했다. 이에 시는 민간위탁 적정성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수탁기관에 시정요구나 계약해지 등 수탁기관 선정에 있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도•감독을 통하여 합리적인 민간위탁 사무가 추진될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