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김용무 기자 = 경남 의령군 소재 사랑의 집 ‘소리샘 벨콰이어’는 지난 11월 28일 인천문화예술 회관 대극장에서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관, 신한은행과 MG 새마을금고 후원의 ‘2018년 장애인 행복 나눔 페스티벌’본선 무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출연한 장애인 공연단은 17개 지자체가 서류 및 동영상 심사의 예선전을 거쳐 합창단, 오케스트라, 난타, 무용, 뮤지컬, 사물놀이, 핸드벨 등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수상은 국무총리상 1팀, 신한은행장‧새마을금고중앙회장상 2팀, 행정안전부장관상 중 화합상 1팀, 행복상 2팀, 나눔상 3팀에게 주어졌고, 소리샘 벨콰이어는 1부 마지막 무대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DO-RE-MI’송을 핸드벨로 연주해 행정안전부장관 화합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지적장애 1급에서 3급으로 구성된 ‘소리샘 벨콰이어’는 2010년 창단 이후 2011년 경남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에서 으뜸상, 2013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오프닝 무대 등 매년 외부 공연에 수십 차례 초청돼 활발한 공연을 해 왔으며, 2017년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 대회 스페셜K에서 동상을 수상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비장애인과의 문화적 교류 및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지원,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재능기부 음악회와 연주회를 계속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2018년 장애인 행복 나눔 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경연 대회로 지역사회와 장애인 간의 소통, 따뜻한 문화적 교류, 사회적 자립의지 향상 등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4회째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