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김동화 기자 = 함양군 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관내 6곳의 유치원ㆍ어린이집을 방문해 인형극을 이용한 ‘금연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최근 청소년의 최초 흡연 경험 연령이 12.7세로 점차 낮아져 조기 금연교육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금연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전문 극단이 유치원ㆍ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한 후, 인형극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눈높이 금연교육을 통해 담배의 해로움을 알리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으로 밝은 조명과 다양한 음향 등이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보건소는 오는 12월 31일 시행 예정인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 금연구역 의무 지정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해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초등학생과 중ㆍ고등 학생 대상의 흡연예방 프로그램인 금연 개그콘서트, 금연 골든벨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도 자연스러운 금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바란다.”라며, “간접흡연 예방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발생 저하와 평생 금연‧금주 실천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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