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는 20일 목요일 시청에서 시정발전을 도모하고 시책 추진에 시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회는 분과회 구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회원을 공개 모집하고 전체 총회를 직무역량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위촉식에서 소통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소통위원장 선출과 시민 대표단 100명의 공개 모집 안건을 확정 지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행복한 시민,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분야별로 구분된 5개 분과를 설치해 주요 정책이나 시정현안, 지역 이슈 등의 주제를 자체 선정하고 토론하여 개선방안을 도출, 관련 부서에 정책제안 및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10명의 여성위원을 과반수의 비율로 전분과에 걸쳐 고루 배정하였고 시의원, 언론인, 법조인, 예술인, 대학교수,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농업, 기업, 상업 분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하여 분과별 전문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소통위원회를 거친 사안은 관련 부서에 통보되어 검토 및 회신함으로써 시민과의 열린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현장경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민과의 데이트’와 연계하여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영선 소통위원회장은 “시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자의 한 사람으로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시정시책 제안, 제도 개선 건의 등을 통해 진주시와 주민이 함께 성숙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실현으로 진주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일궈내고,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쓴소리와 아낌없는 질책을 당부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들의 의지와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시민소통위원회에서 잘 담아내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한편, 시는 시민소통위원회 출범으로 시민참여와 함께 사회적 공감대 형성, 생활밀착형 문제에 대한 의견 제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