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시는 내년 1월 21일부터 2월 27일까지 관내 농업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12회 진행한다.
시가 실시하는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길잡이가 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한다.
교육에서는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법, 시설하우스 토양관리, 약용작물 재배, 양봉 사양기술, 체리 재배기술, 양액 재배기술, 고품질 쌀 생산, 단감·사과나무 전정방법, 시설딸기 수확철 관리, 시설고추 병해충관리 등으로 구성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PLS(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 제도)의 전면 시행에 대한 홍보를 위해 전 교육과정에 동영상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편성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영 농업지원과장은 “PLS 제도란, 농산물 품목별로 사용할 수 있는 농약 목록을 정해 반드시 등록된 허용 농약만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에 미등록된(또는 등록된 농약이라 할지라도 허용된 농약 농도를 넘어선 경우) 농약을 사용한 경우 전량 폐기와 행정적 조치가 내려진다.”라며 “내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영농기술보급과 더불어 PLS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핵심 교육목표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 실용교육은 관내 농업인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농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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