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시동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최근 대구 지역 홍역 환자의 연이은 발생으로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하기, 어린이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요청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으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콧물, 발열, 홍반성 반점, 결막염, 구진의 복합 증상이 나타나고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 걸리지 않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높으나 접종 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와 면역력이 낮은 개인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할 수도 있다.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하기 전 반드시 예방백신을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하기 4주에서 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개월에서 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지키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은 의심 환자 진료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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