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예방순찰 중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방 기동대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제천·밀양 화재 이후 연이어 발생하는 대형화재가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발생했고 소방대 도착 이전에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여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로부터 시민 안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1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2개월간 소방 기동대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신고 접수 후 소방차량이 출동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순찰 활동 중 즉각 출동하는 능동적 출동 방식이다.

운영방법은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화재 경계지구 등 다수 인명피해 우려 장소에서 새벽과 저녁 화재 취약시간대에 매일 2회 소방차량을 이용해 예방순찰을 진행한다. 우선 북부 소방서에서 시범운영하고, 효과분석 후 대구지역 8개 소방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임무로는 불법 주차 방지 등 소방 출동로 확보,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화재 예방 경각심 고취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예방순찰 중 출동 명령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즉시 출동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시행한다.

대구시 이지만 소방안전 본부장은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하므로 소방기동대 운영으로 화재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자 하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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