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일본 체리 전문가 ‘쿠로다 미노리’씨를 초청해 홍성태 씨 농장에서 경주 체리 연구회 등 체리 재배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체리 동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체리 동계 교육은 일본 야마카타현에서 체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체리 재배 전문가로부터 고당도 체리 생산 기술 및 묘목 관리 등 현장체험 강의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최철 교수의 체리 전정 이론과 대목 특성, 적과 방법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시는 체리 발전을 위해 2018년 중국의 대련시, 연태시와 기술교류 세미나를 실시했고, 일본의 선진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쿠로다 미노리’씨와 교류해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체리 1번지의 명성 유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체리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경주 체리 연구회 임영식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체리 재배기술과 전문가의 생생한 경험 등 노하우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정지전정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집중적으로 배워 경주체리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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