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5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0주년 삼일절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윤근 문화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 삼일절 기념식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경주시에서는 제100주년 삼일절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종교계, 보훈․안보단체 등 각계의 대표자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규모로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기미년 당시 경주지역 독립만세운동은 경주 도동리 교회 영수인 박문홍 선생이 중심이 되어 박내영 목사, 윤기효 목사 등과 함께 3월 13일 경주 장날 만세운동 계획을 세웠으나 일본 경찰에 의해 발각되어 실패로 돌아가고, 3월 15일 작은 장날에 김학봉 선생 등이 주도해 태극기를 배부하고 군중들과 함께 만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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