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김정일 기자 = 영양군은 2019년 경상북도 우수축제에 영양 산나물축제가 선정되어 4천만 원의 도비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영양 산나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최우수축제에 2회, 우수축제에 8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8년에 열린 영양 산나물축제에서는 일월산 산나물 채취 체험과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채 가장행렬, 읍면 풍물경연 대회, 원놀음 공연 등이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제15회 영양 산나물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전과 달리 영양군청, 영양읍 복개천, 영양전통시장 일대 등 영양읍 내에서 진행된다.
특히, 군과 영양 축제 관광재단은 올해 축제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개최하기 위해 축제의 역사와 산나물의 우수성 및 산나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산나물 주제관, 산나물과 약초,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산촌 먹거리촌, 관광객들이 구입한 산나물을 무치고, 삶고, 포장해주는 산나물 가공 부스, 복고의상과 소품 렌탈 및 읍내에 있는 오래된 점포 등 사진 찍기 좋은 명소를 소개하는 Back to 1988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축제에 적극 참여하는 가게를 선정해 군 인증서를 부여하는 우수가게로 지정하고, 산나물 판매 위주의 이전 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산촌 문화 체험 및 영양군만의 특화된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애쓰고 있다.
이에, 오도창 영양 군수는 “영양 산나물축제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득증대로 이어져 군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