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김해) 정용진 기자 = 김해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4일 시청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맺은 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해형 내일 채움 공제사업과 수출초보기업 역량 강화 교육사업을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기초지자체 중 시가 유일하게 내일 채움 공제와 청년내일체움 공제 사업을 모두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납입 공제금을 일정 비율로 공동 적립하고 근로자가 5년 이상 재직할 경우 성과보상금으로 2,000만 원 이상을 수령하는 내일 채움 공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또한 김해형 내일 채움 공제사업은 종업인 5인 이상의 김해 소재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내일 채움 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경우 시가 최초 1년간 월 12만 원의 기업 부담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초보기업 역량 강화 교육사업은 수출초보기업 임직원의 해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3월부터 시행되는 김해형 내일 채움 공제는 선착순으로 120명(기업당 5명 이내), 수출초보기업 역량 강화 교육은 연간 8회, 150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 시장은 “이번 협약은 새로운 인재를 유입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은 “지난 40년간 축적된 중진공의 지원 노하우에 바탕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