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지난 26일 강동면 양동리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농업용 드론 시연회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FTA 대응 벼 품질 고급화 및 생력재배 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병해충 방제와 항공 볍씨 파종에 적합한 농업용 드론을 선발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용 드론에 관심 있는 농업인, 관련 공무원, 시연 업체와 안강읍 육통리 시범사업 단지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시연회에 참여한 드론 업체는 일반 볍씨와 철분코팅 볍씨를 균일하게 파종하는 직파 시연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드론 방제 작업을 선보였으며, 안전성, 작업 효율성, 유지비 등 해당 드론의 장단점을 안내했다.
시는 벼 생력화 재배를 위해 2018년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부터는 드론 병해충 방제 기술과 파종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대응, 농업용 드론을 확대 보급해 종자 파종, 시비, 제초 등 농작업과 돌발해충 발생 시 읍면별 자체 신속 초기 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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