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BNK 경남은행, 중소기업 2,000억 원 및 소상공인 50억 원 특별공급 업무 협약 체결
울산시-BNK 경남은행, 중소기업 2,000억 원 및 소상공인 50억 원 특별공급 업무 협약 체결
  • 류경묵
  • 승인 2019.06.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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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대기업 중심의 울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온 지역 중소기업이 최근 저성장 경기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경영 자금 유동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본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무료 이미지 픽사 베이)

중소기업 경영의 근원적 문제점이 자금 문제인 것은 앞서 5월 13일 열린 중소기업체와의 현장 간담회 결과 전체 청취 의견 가운데 자금 관련 기업애로 의견이 30%를 차지한 것을 통해서도 확실히 드러났다. 

올해 시가 직접 공급하는 경영안전자금은 총 1,8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억 원을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정책 자금만으로는 지역 중소업체의 경기 침체 여파 극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돌파구를 모색하는데 주력해 왔다. 

시는 올해 초부터 중소기업 저금리 자금 지원과 관련해 지역의 제1~2금융권을 중심으로 꾸준한 의견 타진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오늘 4일 BNK 경남은행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경영 자금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지역 경제와 함께 동반성장해 온 BNK 경남은행은 이날 협약을 통해 사회적 기여 및 울산경제 성장의 밑거름 제공 등 울산시와의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먼저, 울산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공급할 BNK 경남은행의 자금 규모를 확충하고 저금리 자금의 원활한 공급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BNK 경남은행은 2년간 중소기업 2,000억 원, 소상공인 50억 원 규모의 특별 경영 자금을 저리로 공급하며,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자금 유동성 완화에 앞장선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및 수소 산업 관련 또는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은행 대출심사에 따라 1.2%~1.5%p의 금리 감면 및 기업체별 최대 50억 원 한도까지 지원된다. 또한, 연체 또는 신용불량 상태를 제외하고 신용등급 10등급까지 대상을 확대해 1인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받는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신성장 산업군 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개인이 부담하는 보증료에서 0.2%p 지원, 0.4%p 이내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이 날 협약식 후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윤철 BNK 경남은행장은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고 금융 지원 및 경영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경영 자금은 협약 체결과 함께 오늘 6월 4일부터 지원하며, 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은행 울산 각 지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경기 침체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타는 호소를 들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특별자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애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않고 오히려 든든한 우산이 되어 준 BNK 경남은행에도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황윤철 BNK 경남은행장은 “울산시와 손잡고 추진하는 특별자금 공급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울산 경제를 뒷받침하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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