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미포조선 이전부지에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열려
울산 장생포 미포조선 이전부지에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열려
  • 류경묵
  • 승인 2019.05.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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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오늘 5월 31일 남구 장생포 미포조선 이전 부지에서 진행했다. 

울산시에서 열리는 ‘제24회 바다의 날’기념식 안내문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해양수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세계적 오일·가스 중심지(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울산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해경 의장대의 축하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바다헌장 낭독, 기념사, 상징 이벤트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포상 수여식에서는 1988년 ㈜세일종합기술 공사를 설립하고 항만분야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설계 업무 등 30년 넘게 항만건설 분야 신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비롯해 항만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세일종합기술 공사 이호순 대표이사에게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또한, 독도 최초 거주인 고(故) 최종덕 씨와 독도 주민등록상 최장기 거주민인 고(故) 김성도 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마련된 해양 플라스틱 줄이기 상징 이벤트를 통해 2019년을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향후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행사장에는 참가자들과 시민들을 위한 해양수산 특별전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별전은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수산업 현황, 해양수산 분야 정보, 기술, 제품 등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더할 5개 주제, 60개 전시관이 구성돼 실물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북방경제 협력도시의 중심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 울산 구축에 매진 중이다.”라며 “이번 제24회 바다의 날을 계기로 천혜의 해양도시 울산이 바다를 통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중요성 홍보 및 해양수산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96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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