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산청문화원과 함께 오는 14일, 15일 이틀간 단성면 목면시배유지에서 ‘목화야 놀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으며, 목면시배유지를 중심으로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으로 실시된다.
‘목화야 놀자’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토요일마다 진행하며, 각 회차마다 색다른 체험활동 및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문익점 선생을 주제로 한 마당극 및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목화솜 인형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인형극, 풍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 참여가 가능하며, 가족 또는 단체 참가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산청문화원(973-0977)로 연락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목화 재배지인 이곳 목면시배유지를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역사 문화 체험지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생생문화재 사업 ‘목화야 놀자’가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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