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경력단절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주최 ‘2019 Job Story, 취업자 간담회’ 행사를 지난 2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었다.
만남·소통·나눔을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센터를 통한 취업자 및 구직자, 기업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먼저,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3명이 나서 취업성공사례를 발표했으며, 기업체 대표의 ‘구인처 입장에서의 구인조건 및 채용 결정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취업자 간담회는 취업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 동기 부여 및 경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며, 더불어 직장생활 정보 공유를 통한 직장적응력 향상, 취·창업 전후 어려움 공유를 통해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취업자 및 구직자 사후 관리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 날 사회적 협동조합 경북 코딩 메이커 은선희 대표는 ‘함께 시작해서 더 든든한 경북 코딩 메이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SW 코딩 직업교육훈련과정과 창업동아리 개설 등 협동조합을 설립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센터의 적극적 지원 및 조합원들의 열정이 창업 성공의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화에 관심이 많은 청년 구직자를 위해 웹툰 도시 경산을 꿈꾸는 한국만화인 협동조합 조재호 조합장이 나서 조언의 말을 건넸으며, 부모사랑 재가장기요양기관 신혜리 대표가 중장년층 구직자들을 위한 팁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산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는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자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꾸준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