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및 가족 30명이 참가하는 가족 힐링캠프를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가족 힐링캠프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조화로운 가족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에는 국내 최장인 알파인코스터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나를 이해하고 현명한 부모 되기‘ 부모교육 및 공부 노하우를 배우는 순서를 가졌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화분 만들기 체험과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하며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청령포와 장릉을 방문해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지와 무덤을 둘러보며 역사 문화를 탐방하고, 뮤지컬 관람과 천문대 별자리 관측을 진행한다. 셋째 날에는 일상을 뒤로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워터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평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캠프를 통해 아이와 새로운 체험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게 되어 좋았고, 자녀들과 진지한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도 알게 되어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경산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2박 3일간의 일정은 가족 간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으며, 앞으로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