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여성 1인 원룸지역 및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증가하자 범죄 예방 차원에서 홍보활동 등 여성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이에 지난 6월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성 1인 가구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원룸 등에 대해 특별 방범진단을 시행, 음식 배달원 및 택백 기사가 원룸 출입 시 편의를 위해 주 출입구 도어락이나 우편함 등에 기재하여 노출한 비밀번호 144개소를 삭제하고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15개 원룸은 시설주와 협의를 거쳐 반사경 등 방범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아파트·원룸 등 여성 1인 가구 범죄 예방 차원에서 경찰관들을 상대로 범죄 예방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여 실생활 속 안전 수칙 동영상 및 홍보용 전단지를 제작해 SNS 및 여성 1인 거주 등에 대한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현재 시행 중인 ‘범죄 예방 시설 우수 원룸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성 1인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에 대한 범죄 예방 환경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인증패 신청 방법은 건물주가 각 경찰서 생활안전계 원름 인증제 요청을 하면 범죄 예방 진단팀이 인증 요건에 따라 평가 후 충족 시 수여, 미충족 시 취약요인 개선 후 재요청 받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학가 등 원룸 촌 일대에 범죄 예방활동을 펼쳐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범죄 예방 우수시설 원룸 인증제’는 경찰서 범죄 예방 진단팀(CPO)이 원룸 건물의 CCTV 유무와 방범창 설치 유무 등 총 56개 항목을 평가해 80% 이상 충족하면 경찰서장 명의로 우수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