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15일 내일부터 18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부산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여행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약 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규모의 종합 관광박람회이다. 전국 지자체 및 관련 업계의 홍보 활동이 진행되며 부산시는 18㎡의 독립부스를 운영, 매력적인 관광정보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 등으로 인해 국내 관광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막바지 여름철 부산 관광 정보와 오는 11월 2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될 부산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 홍보에 집중해 기존의 해외여행 수요까지 부산으로 흡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홍보부스에서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및 관광 상담과 함께 부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비짓 부산(VISIT BUSAN)’ 팔로우 이벤트도 실시한다. 부산관광 퀴즈,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관광명소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부산 국제 관광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와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할 계획이며 지자체 및 관련 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무 노하우의 접목이 ‘부산 국제 관광전’의 변화와 혁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정치적·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분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내 수요만이 아닌 해외여행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