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시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시 승격 70주년 기념 기획공연 ‘사할린 청소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김천시 문화예술 회관이 마련한 이번 공연에서는 문화의 예술의 고향으로 알려진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아동음악학교를 기반으로 20여 년 전 창단된 사할린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가을밤 시민들에게 감동의 클래식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할린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17년, 2018년에 유즈노사할린스크 콘서트홀에서 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KYDO’와 합동 연주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레오 들리브의 Three Dance와 요한 스트라우스, 마시카니를 비롯한 유명 작곡가들의 연주곡 등 보다 쉽게 클래식을 이해할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이며, 특히,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과 가곡 금강산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3천 원으로 10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 회관 홈페이지(www.gcart.go.kr)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전화(054-420-7824)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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