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은 한국 관광통역안내사 협회의 관광 통역안내사 25명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 탐방을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영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관광통역안내사 협회가 관광 최일선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을 소개하는 관광 통역 안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선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영양군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10선에 선정된 ‘음식디미방 체험 아카데미’를 체험하고 지역의 여러 관광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에서는 음식디미방 정부인 식사, 조리체험, 전통주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으며, 이어서 영양의 우수한 관광 자원인 외씨버선길 걷기, 선바위 분재 전시관, 산촌생활 박물관, 서석지 등을 방문했다. 

체험에 참여한 일본어 관광 통역 안내사는 “인구는 적지만 영양군에 이렇게 우수한 관광자원이 많이 있을 줄은 몰랐다.”라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정영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맵고 짠 재료를 쓰지 않은 음식디미방 음식은 외국인 취향에 잘 맞을 것”이라며 “수도권 및 특정지역에 집중되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지방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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