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총선 불출마 선언… "스스로 물러나지만'공적 마인드' 충만한 신인 정치인 교체해달라" 
표창원 총선 불출마 선언… "스스로 물러나지만'공적 마인드' 충만한 신인 정치인 교체해달라" 
  • 백승섭
  • 승인 2019.10.24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표창원 인스타그램)

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이철의 더불어민주당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표창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져 화제다.

포창원 의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창원,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표지의 게시물을 올리며 "오랜 고민과 가족 회의 끝에 총선 불출마 결정을 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첨부 파일에 솔직하게 밝혔으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표창원 드림"이라고 적었다. 

표창원 의원은 오늘 불출마 결정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 "오늘 여가위 현장시찰을 마지막으로 종결된 국정감사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곧 시작될 당의 총선 공천 전략과 관리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표창원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 정쟁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고 본분을 망각했다 사상 최저라고 알려진 법안 처리율, 20여 회의 보이콧,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폭력과 회의 방해 사태, 막말과 무례와 비방과 억지와 독설들 여야 각자 나름의 이유와 명분은 있겠지만 국민 앞에 내 놓을 변명은 없어야 한다"며 "제20대 국회 구성원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반성과 참회를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표창원 의원은 "반성 및 책임과는 별도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 20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정상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국가 경제와 국민 복리, 사회 개혁을 위해 내년 예산안 심의 통과, 쌓여있는 민생 법안과 선거법 공수처법 수사권 조정 형소법 개정안 처리에 뜻과 마음과 노력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표창원 의원은 자신을 야구의 '불펜 투수'에 비유하며 " 다른 어떤 의원들이 5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선발투수라면 전 1닝 만을 책임지는 불펜 투수였다"며 지치거나 부상이 발생한 축구 혹은 야구 선수는 스스로 물러나 다른 선수와 교체되어야 한다"며 "저보다 더 새롭고 의욕에 넘치고 전문성과 역량이 뛰어난 특히 공익과 약자를 위하는 '공적 마인드'가 충만한 정치 신인으로 교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국민들께 호소했다. 

이철희 의원부터 표창원 의원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네티즌은 '표창원 불출마는 의외다' '안타깝다' '꼭 다시 돌아오길'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