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벤처창업 지원 기관 포항시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방안 논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벤처창업 지원 기관 포항시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방안 논의
  • 김시동
  • 승인 2019.11.18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와 포항시 관계자들이 포항 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러시아의 벤처창업 지원 기관인 블라디보스토크 시 루스키 테크노파크(이하 ‘루스키TP’)의 드미트리 보로비코프(Дмитрий Боровиков) 원장 일행이 지난 15일 포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포항 지역 사업화 지원 기관인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 TP’)와 ‘루스키 TP’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북방경제협력의 일환으로 루스키 TP를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벤처창업 지원 기관 루스키 TP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벤처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지시에 따라 연해주 등 러시아 극동지역의 기술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교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포항 시청을 방문한 루스키 TP 원장 일행은 송경창 포항 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산업교류 활성화 및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루스키 TP 드미트리 보로비코프 원장은 “포항테크노파크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등의 기관을 방문하고 선진적인 과학기술 인프라와 기업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포항에 배울 점이 많음을 느꼈다.”라며 방문소 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포항에서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포항과 루스키의 아름다운 시작이 앞으로 큰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고, 러시아에 돌아가서도 포항 지역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송경창 포항 부시장은 “벤처창업의 주축인 첨단기술 분야의 교류 외에 수산 분야, 환동해 크루즈 여행 활성화 등 관광 분야의 협력에도 루스키 TP에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