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난 18일 이강덕 포항 시장,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주)포항영일신항만 관계자 등이 시승을 하며 영일만항 인입철도의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착공한 인입철도 건설공사는 북구 흥해읍 이인리 KTX 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의 총 11.3㎞ 구간으로 올해 11월 모든 공정이 마무리됐다.
포항 지진으로 계획보다 1년 정도 완공이 늦어지긴 했지만 총사업비 1,695억 원을 들인 대형공사로 올해 11월 시험 운행 및 점검을 통해 오는 12월에 본격 개통할 계획이다.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영일만항과 배후산업단지의 수출·입 화물의 이동이 편리해짐에 따라 물류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강원권 및 대구·경북 북부권 기업들의 물동량 유치가 용이해져 영일만항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영일만항은 인입철도를 통해 다른 항구들에 비해 아주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이를 백분 활용해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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