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로터리 3630지구 포항 영일만 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철길숲 자원봉사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도시숲 관리를 통해 숲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을 증대하고,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992년 창단한 국제로터리 3630지구 포항 로터리클럽은 현재 160여 명의 회원이 모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 철길숲 6.6km 구간 중 남구 대잠동에 설치된 ‘음악 분수’부터 북구 득량동 ‘그린웨이 텃밭’까지 약 400m 구역에서 잡초제거, 물 주기 등 녹지관리 및 시민 계도 활동, 환경 정화활동 등을 매월 2회 시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시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숲을 잘 가꾸기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가 도심의 숲과 녹지를 내 것처럼 소중히 관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시민 참여 녹지관리 문화가 확산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GreenWay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민 참여 문화를 확대하고자 도시숲 관리에 자원봉사단의 참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철길숲 관리 자원봉사에 22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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