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흩날린 서울, 체감온도 영하 7도까지 뚝↓…최초 관측은 누가?
첫눈 흩날린 서울, 체감온도 영하 7도까지 뚝↓…최초 관측은 누가?
  • 강성
  • 승인 2019.12.03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3일)오전 서울을 포함한 전국 여러지역에 첫눈이 흩날려 겨울이 시작됨을 알렸다.(사진출처=세상의 모든 여행 위시빈)
오늘(3일)오전 서울을 포함한 전국 여러지역에 첫눈이 흩날려 겨울이 시작됨을 알렸다.(사진출처=세상의 모든 여행 위시빈)

(영남연합뉴스=강성 기자) 3일 오전 서울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역에서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기준 충남과 전라 서해안에는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렸다.

또한 전주기상청에 따르면 전주지역 첫눈은 작년보다 3일 빠르고 평년보다 6일 늦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서울은 영등포구와 관악구, 강남구, 서초구 등에 약한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첫눈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수면과 공기의 온도 차, 20℃ 이상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며 만들어졌다.

기상청은 3일 오전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맑으나, 그 밖의 지역에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 서해안에는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라도는 오늘 오전까지,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은 내일 새벽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 경기 북부는 오늘 오전과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청도, 울릉도, 독도가 1~5cm로 예상된다.

또한, 아침 최저 기온은 -4도, 오늘 낮 최고기온은 4~10도가 되겠으며, 바람이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첫눈이 내리자 첫눈을 결정하는 관측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눈 관측은 관측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측자 직접 육안으로 관측하고 있는 방식인 눈대중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국엔 기상관측소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관측자의 눈으로 눈을 직접 봐야 한다.

한편, 첫눈은 기상 현상이기 때문에 적설량, 눈 내리는 시간 상관없으며 10초만 내려도 첫눈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관측소 빼고 다른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경우, 대표지점에서 관측한 값이 아닐 경우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Tag
#첫눈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