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Happy together 18℃, 미세먼지 없는 따뜻한 겨울나기: 동절기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절기 에너지 절약 추진 계획’은 공공·민간부문으로 나누어 수립됐으며, 공공부문에서는 사무실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실내 온도 18℃ 이하 유지,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을 실천한다. 단, 민원실과 보건소, 도서관 등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시설은 탄력적으로 온도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직원들의 에너지 절감 의식을 고취시키고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 부서 에너지 지킴이 지정 운영 및 청사 내 에너지 절약 홍보방송 등을 시행한다.
또한, 민간부문에서는 'Happy together 18℃’를 주제로 겨울철 건강 실내 온도인 18℃ 유지를 위해 내복, 목도리 등 방한용품 입기, 문에 단열필름 붙이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 닫고 난방 영업하기 등 겨울철 에너지 절약 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문 닫고 난방 영업하기의 경우 문을 열고 영업할 때보다 약 2배 이상 전력 절감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개문난방영업을 하는 상점가들이 12월 에너지 낭비 사례로 꼽히고 있어 이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KS 또는 공인된 난방용품 구입하기,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 사용 후 전원 차단하기, 가연성 물질(이불, 소파 등) 옆에서 난방용품 사용하지 않기, 전자기기 사용 시 플러그 콘센트 접속 상태 확인하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지양하기 및 적정 용량에 맞게 사용하기 등을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일자리 경제과장은 “동절기 에너지 아껴 쓰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며 “동절기 난방용품으로 인한 전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난방용품 사용에 주의하시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