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7일 월요일 시청에서 몽골 소방청과 소방차량 양여 및 우호교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대한민국과 몽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신 북방 국가 대상 교류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간저리그 몽골 소방청장(내정자),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방본부 홍보영상, 행사 경과 및 참석자 소개, 양측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및 기념품 교환 순으로 이어졌다.

창원시는 올해 안에 허 시장이 직접 소방본부 관계자 및 지역 기업인들과 몽골을 방문해 총 4대의 소방차량 기증식 및 현지 기업 수출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는 국경 없는 나눔 실천과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10대 정도의 장기 사용 소방차량에 대해 해외 이웃 도시 무상원조 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창원시와 몽골의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양측은 소방,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송재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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