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5일부터 7일간 부산시티투어 태종대 노선 운영사업자 선정 공모 결과, 부산관광공사가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티투어 태종대 노선을 운영 중이던 민간사업자 ㈜점보 버스에서 승객 감소에 따른 적자 누적을 사유로 운영 포기를 신청, 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속히 절차를 밟아왔다.
공개모집에는 기존 해운대노선을 운영 중인 부산관광공사에서 단독으로 신청하였고 태종대 노선 정상 운영을 위한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에도 항목별 평균 60점 이상 득점 시 선정될 수 있도록 공고했다. 그 결과 부산관광공사가 다년간의 운영 경험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이 있다고 평가되어 최종 선정됐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18일 열린 심사위원회 제안 설명에서 “오랜 기간의 시티투어 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익성과 사업성을 포용하여 관광객의 만족도와 수익성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산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재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티투어 그 자체로 부산관광의 핵심 콘텐츠이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광 인프라로서 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서부산권 노선도 도입하여 부산 관광의 동서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상출 기자 ynynh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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