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사용중단 중이던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25일부터 점차적으로 개방하기 시작한다.
군은 상대적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낮은 실외에서 사용 가능한 체육시설부터 개방한다고 전했으며, 그 시설은 야구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축구장, 그라운드 골프장, 풋살장 등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가 완화 방침에 따라 그 동안 축척되었던 군민들의 체력저하를 풀어주기 위해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하지만 아직 코로나19 감염이 해외유입과 여러 지방에서 간간히 나옴에 따라 불가피한 제한사항 지키면서 개방한다.
영덕군 소재 실외 체육시설의 사용자는 영덕군민만 입장이 가능하며 사용시간은 군에서 관리가 가능한 시간대인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다. 군에서는 실내 체육시설인 체육관 및 실내 공간은 개방을 하지 않으며 타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사용 불가하다고 전했다.
또한 군에서는 체육시설을 사용할 때 지켜야할 준수사항을 발표하며 불이행시에는 퇴장조치를 한다. 영덕군 내 실외 체육시설 사용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는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시설 내에 음식물 반입은 절대 금지이며 사용자 간의 신체 접촉도 자제해야 한다.
한편 영덕군에서는 5월 5일 까지 이번 실외 체육시설 개방 조건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5월 5일에 종료됨에 따라 차후에 발표되는 정부의 지침을 확인한 후 그 뒤의 체육시설 운영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