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에서 펼쳐지는 ‘비르투오소 시리즈 II’의 소리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에서 펼쳐지는 ‘비르투오소 시리즈 II’의 소리   
  • 정용진
  • 승인 2018.09.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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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비르투오소 시리즈II'가 9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지휘자와 최정상급 솔로이스트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대구시향 공연 비르투오소시리즈1
대구시향 공연 비르투오소시리즈1

1995년 독일음악협회 주관 독일 지휘자상을 단독 수상한 마크 피올레가 지휘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전반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후반부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g단조”를 편곡한 버전을 연주한다.

이날 1부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은 일반적인 협주곡과 달리 각각 독립된 곡 형태를 띤 네 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명상적인 분위기의 야상곡으로 시작되는 1악장에 이어 빠른 템포의 스케르초 악장인 2악장이 펼쳐진다. 휴식 후 2부에서는 아놀드 쇤베르크 편곡에 의한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g단조”를 초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을 앞두고 지휘자 마크 피올레는 “대구시향의 비르투오소 시리즈, 이 타이틀에 걸맞은 공연을 위해 레퍼토리 선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비르투오소적인 기교와 음악적 표현력을 필요로 하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과 대구에서는 처음 만나게 될 쇤베르크 편곡의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g단조’로 한 차원 높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시향 ‘비르투오소 시리즈’는 세계적 지휘자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시리즈 공연으로 오는 11월 30일 <비르투오소 시리즈 III>에서는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과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비롯해 '바이올린 여제' 안네-소피 무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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