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김동화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1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지역사회’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를 거창대학 학생 30여 명과 학교 관계자, 지역 경제 관련 단체장, 기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자유토론 형식의 이번 토크 콘서트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 발전 방향 및 청년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날, 거창대학 학생들은 창업 로드맵을 제시하는 일자리 정책 시행, 안정적인 주거정책, 특수학교와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모 세대의 가업을 이어가기 위한 농업 경영 지원,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채용 인센티브 제공 등을 건의했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구인모 군수는 "지금은 젊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민해야 할 절박한 시기다. 거창군도 좋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을 모으고 지역특성을 살린 아이디어를 모아 사람들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 군수는 청년들이 실업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강조하며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콘서트에서 제시된 공공기관 확충 노력 및 지역 일자리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해 공공 일자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정확한 고용정보 제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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