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김시동 기자 = 군위군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절 및 영농손실 예방에 나선다.
관내 수렵협회 소속 모범엽사 30명으로 구성된 피해 방지단은 읍·면사무소에 주민들의 구제 요청이 접수되는 즉시 피해 현장에 출동하며 특히 사과, 대추나무 등 각종 과일나무의 뿌리와 분묘 등을 파헤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를 중심으로 포획 활동을 펼친다.
또한 유해야생동물의 잦은 출몰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군이 직접 피해 방지단을 투입하며 이외에도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실시 및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 포획 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포획기간에 가급적 산 출입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산에 출입할 경우 뚜렷이 식별이 가능한 옷을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동절기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개체 수 조절로 야생동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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