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 황남동 주민자치센터 소속 노인 요가반은 지난 1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1회 경상북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39명의 노인 요가반은 평균 74.5세의 연령으로 구성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생활 체조를 선보여 우수상 수상과 함께 대회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옥연 주민 자치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노인 요가반 어르신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른 프로그램 수강생들에게도 큰 자극이 돼 황남동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안중식 황남동장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새해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면서 살기 좋은 황남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춰 주민들의 자치의식 증대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경상북도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도내 8개 시군의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의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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