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문종분 할머님이 보여준 큰 행동 큰 울림
통영시, 문종분 할머님이 보여준 큰 행동 큰 울림
  • 송재학
  • 승인 2018.12.2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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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송재학 기자 = 정량동 거주 문종분(77세) 할머니는 12월 21일 정량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임금 100만원을 저소득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노인일자리에서 벌어들인 돈을 저소득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할머님
노인일자리에서 벌어들인 돈을 저소득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할머님

문종분 할머니는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사)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에서 운영되는 `노인 여가시설지원사업`에 3년 동안 참여하면서 정량경로당 어르신들 50명을 위해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할머님은 "일자리사업 참여로 받은 기쁨과 보람을 미래의 주역인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베풀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 시절 생활이 빈곤하고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키우면서 주위의 도움이 절실할 때 의용소방대에서 장학금을 지원받아 큰 힘을 얻었고 자신이  조금 아껴쓰더라도 어렵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싶다는 소망을 늘 가슴에 품어왔으며,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73년 부녀회를 시작으로 정화요원, 무료급식 자원봉사, 자생원 목욕봉사 등 45년 동안 봉사를 해오면서 힘이 닿는 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게 생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참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기탁된 장학금은 할머니의 소중한 뜻을 담아 관내 부자가족 및 다자녀가구, 뇌수막종  투병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모자 가족 등 3가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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