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윤득필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7일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 농업발전 기금’과 ‘경남도 농어촌진흥 기금’을 융자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조건은 산청군 농업발전 기금의 경우 시설자금 최고 5,000만 원, 운영자금 최고 2,000만 원까지 연 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 분등 상환이며 경남도 농어촌진흥 기금은 시설자금 최고 5,000만 원, 운영자금 최고 3,000만 원까지 연 이율 1%로 1년 거치 3년 균할 분등 상환이다.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사업장과 주소를 둔 농업법인, 농업인, 생산단체 등이며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또한 기금 지원으로 경영개선이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대상 사업은 친환경농업·친환경 축산 사업비, 쌀 생산 농업인 등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비,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한방약초 산업의 생산 및 소비·유통을 촉진하는 사업, 농업재해에 대한 응급대책·복구 사업비,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 및 유통시설 지원 등이다.
경남도 농어촌진흥 기금은 1월 31일까지, 산청군 농업발전 기금은 2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를 확정한 뒤 오는 3월부터 NH 농협은행 산청군 지부에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청군과 NH 농협은행 산청군 지부는 “자금이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융자지원이 이뤄져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영농의욕을 높여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