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백승훈 기자 = 사천시는 오는 23일 대방마을회관에서 ‘바다로 열리는 문화 마을, 큰 고을 大芳 굴항’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에 열리는 설명회는 지역주민 및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가해 사업의 진행 현황,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의 현장감 있는 의견들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추진됐다. 42명으로 구성된 큰 고을 굴항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관계 전문가, 용역사, 공무원들의 연구와 의견 조율을 통해 실행계획을 완성시킬 방침이다.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 고을 大芳 굴항'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등 총 1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민간자율 주거재생사업과 그에 따른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방진굴항 및 조선소 이전부지 등 지역 문화를 이용한 게스트하우스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보행로 연결 조성, 공유경제 플랫폼 조성 등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8월 사업 선정 이후 선도 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하여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선도 지역 지정 신청 및 선도 지역 지정을 고시·공고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2017년 선정된 삼천포구 항 도시재생사업도 지난해 9월에 국비가 교부된 이후 7004 복합 교류 공간 조성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인포메이션 거점 조성, 삼천포 커뮤니티 에코 주차장 신축,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바다’ 신축, 블루웨이 통합경관 조성, 청널공원 주민 거점화 및 문화 오름 설치, 방파제 파도공원 조성 등 세부사업별 기본구상과 설계 및 사업 착공을 추진하며 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시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경상남도로부터 ‘2025년 사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승인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