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 기독교 연합회는 지난 21일 설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kg 1,000포를 기탁했다.
시에 기탁된 쌀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창구와 성산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에 가구당 2포씩 50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남일우 창원 기독연합회장은 “경제침체로 나눔마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저소득 가정에게 명절은 더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이웃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기독교 연합회가 2009년부터 매년 어려운 시민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에서 실천되는 나눔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힘과 용기가 되고, 아울러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9년에 설립한 창원 기독교 연합회는 180개 교회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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