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시는 2월부터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중 도서관 부문의 11개 분야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도서관 분야 주민참여예산은 공공 도서관 책 소독기 설치, 수성못 상화도서관 조성, 작은 도서관 환경개선, 실버 북 로드 조성 등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도를 이끌어 냈다.
올해도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작은 도서관 분야에 많은 제안이 들어와 작은 도서관 홍보 및 이용 활성화와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11개 분야에 2억여 원 정도가 지원되어 책과 연계한 그림책 프로그램 제작,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펼치는 작은 도서관 한마당 축제, 공공 도서관의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주민참여예산 외에도 1생활권 1도서관 구축을 위한 대구 도서관 및 공공 도서관 건립, ‘대구 올해의 책’ 선정, 도서관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 ‘대구 북 페스티벌’, 가족독서 캠핑, ‘길 위의 문학 자판기’ 운영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생활 속 책 읽기 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여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지역 공공 도서관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앞으로도 대구시 공공 도서관의 발전을 위한 많은 제안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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