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대구) 정용진 기자 = 대구시는 2월 20일 어린이 회관에서 어르신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 운영과 요양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인권보호 및 시설 안전 관리 교육을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노인인구와 노인 장기 요양 급여 대상자 증가로 노인복지시설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양질의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및 어르신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특히, 노인 요양 시설은 거동이 힘든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 사고예방과 조기 대응, 대피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므로 시는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점검의 생활화 및 안전 관리 의식 증대를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교육의 내용은 입소 어르신들에 대한 부적절한 처우 및 학대 예방, 학대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사례, 학대의심사례 신고 의무, 감염병 예방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윤주 대구시 감염병 관리 지원단 부단장의 ‘시설 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재경 대구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 안전사업처장의 ‘요양 시설의 특수여건을 고려한 안전사고 대응요령 및 시설 안전 관리’에 관한 사항과 대구북부노인보호 전문기관의 ‘노인인권 존중 케어’ 등 노인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다중 이용시설 화재 등 안전사고와 시설 내 학대 발생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 및 인권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인권 및 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권익보호와 안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등 노인복지시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